저희 아이가 키가 큰 편이라
신생아시절부터 원래 쓰던 욕조는 이제 너무 비좁고
새로운 욕조로 바꿨었는데
완전히 혼자 앉을 수 있을 때 쓰면 좋을 욕조라,
바꾼 욕조에서는 아기가드를 아직써야하는 도해에게는 몸이 붕 떠올라 애매한 상황이라
욕조유목민사태가 발생했어요
몸무게가 10kg이 넘어간 상태라,
안아서 씻기기에도 무리고
앉아서 씻긴 후 들어올리는 것도 허리와 손목 통증이 장난 아니더라구요
파파가 늘 제가 도해 안고 있는거 보면
버거워보인다고,,.(;´༎ຶٹ༎ຶ`)
그러다
엄마도 서서 편하게,
아이도 안정감있고 호기심가득가득 재밌는 목욕시간을 만들어줄
치코 아기스탠딩욕조 버블네스트를 만났지요
파파랑 씻기면서 진짜 이거 신세계라고,
욕조와 다리가 분리되기도 하고
샤워기로 슝슝 후다닥 씻기면 되니,✨
욕조 기울기는 2단계로 나뉘는데
0-6m 은 배수구멍을 닫고 좀 더 누워있는 자세로 사용해
미니욕조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고
6-12m 은 첫번째 사진과 같이 앉은 자세로 사용할 수 있어요
무엇보다 본인이 편안한지 욕조에 앉게 해주면 두리번두리번 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쁘더라구요
스탠딩욕조로 사용도 편하지만
샤워부스나 어른욕조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서 다양한 활용법에 진짜 홀딱 ! 반해버린 ♥︎
물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을 1주에 한번은 꼭 해주는데
목튜브는 이제 쪼랩 느낌이기도 하고
뭔가 제대로 놀아 주고 싶었었는데,
어른 욕조에 부착해 물 받아주고
목욕놀이 도구 둥둥 띄워주니
잡고 놀고 씹고 뜯고 맛보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
이번 휴가 때,
1박2일이지만 피난민수준의 많은 짐 중에
치코 버블네스트 필수템으로 넣어갈 예정이에요